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전처리 투수 (문단 편집) == 성적 == 간혹 패전처리 투수가 호투를 보여주면 질 때만 잘 한다고 [[패동렬]]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패전처리 투수가 등판할 정도로 승패가 한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으면 [[심판]]과 선수들은 [[퇴근본능]]이 발동하기 때문에 다소 설렁설렁 하기 마련. 하지만 패전처리 투수의 기록을 마냥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 타자 입장에서 타격 기록은 똑같이 남는다. 패전처리 상대로 안타를 치든, 에이스 투수 상대로 안타를 치든 기록지에서는 똑같이 안타로 남고, 패전처리에게 당한 삼진도 똑같이 기록에 남는다. 이 기록은 시즌이 끝나고 연봉과 계약, 개인 수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에이스보다는 패전처리 상대로 안타를 치기가 더 쉬울 것이고, 에이스 상대로 까먹은 성적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이런 상황에서 대충 친다는 것은 돈 벌기 싫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다만 선수도 사람인지라,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와는 달리 점수차 벌어지면 대충 하는 선수도 많다. 특히 이미 충분히 고액연봉자거나 FA계약자이고, 개인타이틀 수상권은 아닌 선수들. 안타 한두개에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빨리 퇴근후 인생을 즐기고 싶은 것. 그러나 성공한 선수는 대부분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으며, 명예를 위해 좋은 성적을 남기고자 혈안이 된 경우가 보통이다. 이런 성격이 아니라면 성공한 선수가 되기 힘드니까.] * 주전 선수는 교체를 싫어한다. 앞선 이유로 패전처리 투수가 등판할 때는 성적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특히 홈런같은 누적 스탯의 경우 타격 기회가 많아질수록 홈런 확률도 높아지고, 팀배팅에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배트를 휘두를 수 있는 기회다. 이런 찬스를 교체 때문에 놓치는 경우를 달가워할리가 없다. * 엔트리 특성상 백업 선수를 쉽게 등판할 수 없다. [[KBO 리그]]의 1군 로스터는 28명으로, 보통 투수 13명, 야수 15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야수 15명 중 주전 선수 9명을 빼면 백업 포수 1명, 백업 내야수 3명, 백업 외야수 2명으로 엔트리를 짜는 경우가 많은데, 전부 백업으로 교체해도 주전 3명이 남기에 교체당한 주전의 입장에서는 앞선 이유 때문에 울분이 터진다. 거기다가 야구는 교체 선수를 다시 경기에 투입할 수가 없다. 이렇다보니 백업 포수가 부상당하면 포수를 맡을 사람이 없고, 야수가 부상당하면 투수라도 끌어 써야 수비 공백을 메꿀 수가 있다. 때문에 많이 교체해 봐야 내야수 한 명, 외야수 한 명 교체하는게 보통. 즉, 투수는 패전처리가 나와도 타자는 대부분 주전이 남아 있으며 스탯을 쌓기 위해 패전처리 투수의 공을 치려고 잔뜩 벼르고 있다. 때문에 패전처리 투수는 있어도 패전처리 야수는 없으며, 그나마 이점이라 한다면 점수를 짜낼 필요가 없어서 도루나 번트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하지만 기록을 무시해도 될 정도의 엄청난 이점은 아니다. 오히려 야수쪽이 상대 주력 투수 상대로 못 치다가 패전처리 투수 상대로만 잘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투수보다는 타자들이 스탯관리 한다고 까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또한 패전처리라고 해서 성적이 아예 막장급으로 나빠도 되는 건 절대 아니다. 의외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패전처리마저 못하는 투수는 방출된다.''' 패전처리 투수의 팀 내 처지와 상관 없이 추가 실점을 최대한 막는게 무조건 좋다. 추가로 더 큰 실점을 하게 되면 프로에서 팬들을 위한 자세도 아니고, 계속 얻어맞으면서 팀의 수비 시간을 너무 길게 가지게 해서 타자들의 타격감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체력 부담을 지우는 문제도 있다. 무엇보다도 너무 큰 실점은 팀의 사기에도 악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또 계속 두들겨 맞는 경우 투구수 관리가 안 되어서 원래 기대한 만큼의 이닝을 막아주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아예 이닝을 먹지 못하고 다른 투수에게 처리를 떠넘겨야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시즌을 진행하다 보면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도 승리조 불펜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최소 한 번쯤은 반드시 오게 되는데[* 전날까지 팀이 연승가도를 달리긴 했는데, 매 경기가 접전 양상을 보여서 승리조 불펜의 이닝, 경기수, 투구수가 엄청나게 누적되었다거나,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경기에서 승리조를 전부 소모해버렸는데 경기가 연장까지 흘러간 상황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패전조고 뭐고 일단 누구라도 나와서 상대 타자들을 막아줘야 한다.[* 패전조까지 다 거덜났다면 투수 경력이 있는 야수를 투입하기도 한다.] 특히 포스트시즌 같이 총력전이 수반되는 다전제 승부에서는 패전처리 투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아닌 이상 똑같이 패전처리로 올라와도 팀의 분위기를 최대한 지켜내고 다음을 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패전처리 투수의 기본 소양이며, 만약에 본인이 등판한 후 팀이 역전승이라도 하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따라서 아무리 패전조라 해도 최소한 프로 1군으로서의 기본적인 성적은 만족시켜줘야 하는 것이다. 이게 안돼 사단이 난 대표적 경기가 2014년 넥센 히어로즈가 6이닝 24실점 강우콜드패라는 처참한 수준으로 떠내려갔던 [[NC 다이노스/2014년/5월/7일|507 대첩]]. 따라서 성적이 준수하고 꾸준하게 이닝 잘 먹어주는 패전조 투수는 선발 투수의 기회가 주어지거나, 승리조로 편입 기회를 얻으며, 패전처리조로도 성적이 나쁘면 당장 2군으로 보내라는 등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대다수가 2군->방출테크를 타게된다.''' 그나마 나이가 젊으면 1군 적응기려니 하겠지만, 짬밥이 좀 찼다면? 짤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